[2012공공정보화 대상]국무총리상/서울시 버스정보 개방·공유·소통 체계 구축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교통정보 검색 수단이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전환됐다. 따라서 사용자 중심의 교통정보 제공이 필요하게 됐다. 공급자 위주의 정보제공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의 알 권리와 편의 향상을 위해 민간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 확대와 재생산도 요구됐다.

[2012공공정보화 대상]국무총리상/서울시 버스정보 개방·공유·소통 체계 구축

서울시는 자체 시스템만으로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민간과 협력해 공공정보와 민간 기술을 융합, 정보를 확대 재생산했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기기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 사용자 중심의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민간 기술과 기반시설도 활용했다.

교통정보 데이터베이스(DB) 공개는 위치기반사업자에 DB를 무료 공개해 `서울버스`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도록 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각종 수단으로 버스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했다.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위치기반사업자와 개인에게 무료로 정보를 공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교통정보 공개로 버스정보 이용자가 월평균 100만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개 전 하루 평균 60만명이었던 이용자가 160만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민간기술을 활용, 정보를 제공해 공급시설 확충을 위한 8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가장 유용한 버스정보로 도착시간이 8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노선정보가 7.8%, 배차간격이 6.1%다. 조사대상 83.2%가 버스운행정보 확인이 편리하다고 답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