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가족친화 인증기업` 발표회 및 인증식을 갖는다. 김 장관은 이날 가족친화인증기업 116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신규 선정된 101개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준다. 우수 기업 10곳에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에 대통령 표창을, LG디스플레이, 한국오츠카제약, 한국거래소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롯데마트, 스태츠 칩팩코리아, 박스터, 동양종합식품, 세영기업, 한국전력기술에는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준다.
김금래 장관은 “올해는 적극적인 설명회·홍보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기업들이 가족친화 인증에 참여했다”며 “향후 재정 부담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족친화제도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관계 증진제도 등을 일컫는다.
이 제도는 2008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60개(유효기간 경과 3개 기업 포함) 기업이 인증을 받았고, 올해 신규로 10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아 총 253개 기업이 인증기업이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3년이 경과되면 인증을 다시 받아 2년을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