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5 예약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전작인 아이폰4S 기록을 단 두 시간 만에 넘어서는 등 초반 인기몰이가 뜨겁다.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아이폰5는 예약 판매 시작 후 두 시간만에 18만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업계는 공식 출시일까지 5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아이폰3GS·4 등 기존 고객과 신규 수요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200만명이 아이폰5를 구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KT는 지난달 30일 시작한 아이폰5 예약 가입 고객수가 두 시간 만인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1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일 9시에 15만명까지 늘어났다.
KT는 전작인 아이폰4S 하루 기록을 아이폰5는 단 2시간 만에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일 자정께 온라인 예약 물량 5만대가 모두 소진됐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을 종료하고 전국 1800여 지정판매 대리점과 컨시어지, 프리스비, 에이샵, 윌리스 등 애플 공식 판매장에서 예약을 시작했다. 온라인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SK텔레콤은 약 10만대 가량 예약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현모 KT 고객부문 사외채널본부장은 “아이폰5에 최적화된 KT의 LTE와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간편한 문자예약 방법과 다양한 예약가입 혜택 등으로 많은 고객들이 KT를 선택하고 있다”며 “KT가 그 동안 쌓아온 아이폰 출시 노하우를 살려 KT로 예약가입 하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가장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아이폰5가 SK텔레콤 프리미엄 LTE 네트워크와 LTE 특화 서비스들을 만나 더욱 강력해졌다”며 “LTE 1위 통신사의 앞선 품질과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로 특별한 고객 경험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