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가 레저용 GPS업체 비글의 최대주주가 됐다.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문기업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블랙박스 소프트웨어 및 레저용(아웃도어) GPS 공급 업체 비글(대표 장치국) 주식 6만6000주(48.53%)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주식 취득 금액은 9억9000만원이다.
팅크웨어는 “비글의 블랙박스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팅크웨어의 통신형 내비게이션 등 기존 제품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비글이 제공하고 있는 아웃도어 GPS 및 응용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자전거나 등산용 내비게이션 등의 신사업을 구상 중이다. 국내 최초 항공 지도를 탑재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11 에어(AIR)`와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를 새롭게 선보인 팅크웨어는 이번 지분 투자로 향후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