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이 온몸을 시리게 하는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길거리에서 갓 구워 먹는 붕어빵, 호떡, 군고구마와 고속도로 휴게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호두과자는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으로 꼽히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다양한 겨울철 간식 중 견과류 호두가 다량 함유된 호두과자는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대표 영양간식 중 하나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는 육류보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줘 요즘 같은 겨울에 섭취하면 좋다. 뿐만 아니라 호두에는 비타민E, 리놀렌산,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풍부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호두과자 중에서도 원조로 알려진 ‘학화호두과자’는 으뜸 영양소 호두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호두와 하얀 팥 앙금이 조화를 이룬 호두과자는 1934년 학화호두과자의 창업자 고 조귀금 옹과 그의 처 심복순에 의해 탄생했다.
원조 호두과자는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제조 과정에 물이 사용되지 않는다. 반죽 시 설탕, 계란, 밀가루만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살리는 것이 호두과자 원조의 맛이기 때문이다. 79년간 세대를 이어 호두과자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천안 학화호두과자 본점은 지금도 수작업 공정으로 정성을 다해 호두과자를 제조하고 있다.
현재 학화호두과자는 열린 창업, 철저한 사후 관리를 무기로 점주들에게 창업성공 전략을 제시하며 국내에 17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17개 의 가맹점 중 경기도 광주점은 12월에 오픈 예정이고, 화성 병점점과 경남 창원점은 오픈을 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내년 3월에 미국 LA에도 개점 하는 등 학화호두과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고 있다.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호두과자 전통의 맛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가맹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호두과자의 유래로 알려진 학화호두과자는 전국 가맹점뿐 아니라 홈페이지 온라인 주문을 통해서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