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이디스·전자신문 과학기술&IT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방인규 씨는 교수님의 꾸준한 지도와 연구실 선·후배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논문은 국제 무선통신네트워크학회인 WCNC 제출도 함께 준비했다. 그가 연구한 내용은 다양한 디바이스(센서)가 어떻게 협력해 효율적으로 통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다.
그는 “계층적 협력(HC) 통신기법에서 통합처리량을 최대화와 이를 적용한 시스템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HC 통신기법에 실질적 동작을 위한 데이터 오버헤드와 콘트롤 오버헤드의 영향을 추가해 발생하는 성능감소의 경향성을 파악했다. 하나의 계층만을 고려한 HC 통신기법에서 실질적인 변수들을 고려해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최적의 통합처리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냈다.
방 씨는 “지난 수십 동안 무선 ad-hoc 네트워크에서 보다 효율적인 통신 기법의 개발을 위해서 수용능력 분석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지만 다수의 노드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통신을 하는 무선 ad-hoc 네트워크 환경에서 정확한 capacity region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이론적인 정보이론에 실제 통신 환경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시스템 안정성과 최적의 데이터 통합처리 방법을 연구해 낸 것이다.
수상과 관련해서는 “올해도 좋은 논문이 많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대상의 영광을 안아서 너무 기쁘고 놀랍다”며 “대상을 주신 것은 더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에게 좋은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아이디스와 전자신문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