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인규씨(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박사과정)가 대학(원)생 과학기술·IT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논문상으로 발돋움한 `과학기술&IT 논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스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대한전자공학회·한국정보과학회·한국정보처리학회·한국통신학회가 후원한 이 공모전 시상식이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됐다.
대상 수상자인 방인규씨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방씨는 무선통신과 관련한 정보이론의 실제 적용과 관련된 효과를 검증한 논문 `Aggregate Throughput Maximization in a Hierarchica`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T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인 양유식씨(연세대 전산학과), 과학기술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명재씨(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는 각각 아이디스 사장상과 전자신문 사장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3편(상금 200만원), 장려상 5편(상금 100만원) 등 총 11개 팀도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방인규씨의 지도교수인 성단근 KAIST 교수를 지도교수상(상금 200만원) 수상자로 결정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8월 16일 논문접수를 시작해 총 80여편의 논문을 접수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승우 심사위원장(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올해 선정된 논문들은 독창적 아이디어를 가졌다고 자부해도 된다”며 “수상하지 못한 논문도 조금만 다듬으면 훨씬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