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태 상무는 국내 물류 업계 최초로 IT시스템 통합화를 시행해 IT와 비즈니스의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범한판토스의 업무혁신 및 IT 담당 임원인 김석태 상무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CIO로 재직하면서 IT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LG전자 및 범한판토스 물류 운영 전문가의 경험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
기존 현업 비즈니스를 단순하게 지원했던 IT 서비스 조직을 비즈니스와 탁월하게 연계해 사업적인 요구사항을 공격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국내 물류 업계 최초로 본사와 37개국 104개 지역에서 별도로 운영되던 IT 시스템에 전사 프로세스 표준화 및 통합화를 시행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사내에서 김 상무는 온화하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인드, IT 및 물류사업 전문성,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고객 맞춤형 공급망 가시성 시스템인 PVS(Pantos Visibility System)를 구축해 화주가 별도 자체 시스템을 만들지 않아도 하나의 인터넷 화면에서 선적서류관리, 화물추적, 창고반입 및 반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업계 최초로 전체 서버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양만큼 사용한 뒤 비용을 지급하는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자체 구매 대비 30%의 비용을 절감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