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CIO상-공로 부문] 현대중공업 황시영 부사장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CIO 포럼 창립멤버이자 현역 CIO로서 산업계 정보화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적으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황 부사장은 지난 35년간 IT와 산업계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CIO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또 지난 200년부터는 현대중공업의 CIO로서 IT융합을 통한 조선 산업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의 CIO상-공로 부문] 현대중공업 황시영 부사장

그는 현대중공업의 디지털 쉽야드 추진 책임자로서 세계 처음으로 조선소 맞춤형 와이브로 및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구축했다. 이로써 생산 현장 어디서나 대량의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블록·자재·물류 등 조선 작업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현대중공업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모바일 개발환경을 통합해 제조업 스마트 워크를 주도했다. 비용절감은 물론 데이터 암호화를 보안 기술에 적용해 분실 및 보안에 대응할 수 있는 앱 플랫폼 구축의 성공사례를 다수 만들었다는 평가다.

황 부사장은 중견 SI 업체인 라이거시스템즈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회사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킨 사례로도 유명하다. 또 현대정보기술에 재직할 때는 약 2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중앙은행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해 국내 첫 100억원 이상 해외 SW 프로젝트 수주 사례로 기록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