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제어 솔루션 업체인 파워에이앤디(대표 황재원)가 에너지절약형 조도조절기 및 통신을 이용한 제어 기술로 `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에 선정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LED조명·형광등·백열등·할로겐 등 각종 광원의 조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고가의 전용 안정기가 아닌 일반 전자식 안정기의 활용이 가능해 제품 설치비용도 절감된다.
파워에이앤디는 맥류파 생성기술과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접목해 형광등 조도 제어 시 발생하는 빛 떨림 현상(프래커)을 제거했다. 맥류파(AC·DC혼용) 전력제어방식을 이용해 그룹별 조도조절은 물론 AC전원을 사용하는 형광등·백열등·할로겐램프와 DC전원을 사용하는 LED램프의 자유로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간편한 운영 프로그램 제어로 다양한 조명기구의 조도조절이나 점·소등을 중앙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램프 및 조명 안정기 컨버터의 수명 증대에도 효과적이다.
센서 또는 시간별 설정을 통해 실내 조명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실내 조명환경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낭비됐던 조명 전력을 최대 80∼90%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재원 사장은 “이 제어 기술을 통해 1∼10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을 최고 90%까지 줄일 수 있다”며 “LED조명과 형광등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초기 가격부담이 적으며 기존의 형광등에 추가로 설치해도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워에이앤디는 최근 일본 도쿄시로부터 국내 최초로 100% 지원금을 받고 도쿄 시내 긴자역 지하주차장 전체에 이 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며 시로부터 약 80%의 전력절감 효과를 입증 받았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