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 중 4.x 사용자가 드디어 30%를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가량이 안드로이드 2.3 버전(진저브레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더 넥스트 웹은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버전별 사용 현황 업데이트를 인용하여 처음으로 4.x 운용체계(OS)가 30%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웹페이지 플랫폼 버전 대시보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4.0.4)와 젤리빈(4.1~4.2) 플랫폼 비중이 각각 27.5%, 6.7%다. 두 OS 버전을 합치면 안드로이드 4.x 버전 사용자가 34.2%에 이른다. 지난달에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25.8%, 젤리빈이 2.7%였다.
하지만 여전히 진저브레드(2.3~2.3.7)가 50.8%로 절반 가량 차지하고 프로요(2.2) 버전 사용자도 10.3%에 이른다. 진저브레드는 2010년 12월,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2011년 10월에 발표되었다.
구글의 플랫폼 버전 현황 조사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를 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플랫폼 버전별 비율을 조사, 제공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웹사이트(http://developer.android.com/about/dashboards/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