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희 지식경제부 시스템반도체 PD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시스템온칩(SoC) 시장 주도권 확보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지능형 자동차, 전력·에너지, 주력 IT 제품용 SoC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를 집중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PD는 “팹리스-파운드리-수요기업간 유기적 협력 체계가 취약하다”며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연구개발(R&D)의 중심은 스마트기기를 포함한 주력 IT 제품용 핵심 칩 개발 지원과 팹리스·파운드리 기업의 연계 과제 지원이다. 초저전력 SoC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응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형 기술 개발에도 노력한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부가가치가 높고 경기 변동성이 낮으며, 자동차·모바일·전력·의료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한 PD는 “산업 전반에 걸친 스마트화·친환경화 추세로 SoC-SW 통합 솔루션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