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 <19>퓨얼셀파워

퓨얼셀파워(대표 신미남)는 연료전지 핵심부품과 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에너지 벤처기업이다.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에 올랐다.

[기획시리즈]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 <19>퓨얼셀파워

퓨얼셀파워는 공기 중 산소와 수소를 이용해 화학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저소음, 친환경 발전장치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도시가스(LNG)나 수소를 연료로 하는 고분자 연료전지 핵심부품 및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퓨얼셀파워는 국내 연료전지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민간은 물론 군에도 연료전지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사업에 연료전지를 적용해 약 500여대 설치·운영 중이며 국내 처음으로 이온교환막(MEA), 셀스택, 개질기 등 부품 80%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10㎾급 연료전지 제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의 핵심인 셀스택, MEA, 분리판, 실링가스켓 독자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료전지 스택의 구성요소기술로 MEA의 고성능 전극제조기술, MEA 라미네이션기술, 분리판의 유로 및 매니폴드 설계기술, 스택의 다층셀 체결기술, 가스와 냉각수의 혼입을 방지하는 실링기술 등 100여편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연료전지 핵심부품과 LNG·수소형 1㎾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LNG·수소형 5㎾·10㎾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바이오가스형 5㎾·20㎾급 시스템을 취급하고 있다. 최근 국책과제로 `바이오가스 이용 건물용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LNG가 아닌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연료전지의 원료를 다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미남 사장은 “연료전지 산업 육성은 내연기관이 가져온 만큼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향후 국내 서플라이체인 구축, 국내 연료전지 시장창출과 수출 등으로 시장 확대와 고용창출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