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 FedEx(이하 페덱스)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매년 신기록을 경신해 온 일일 물동량이 오는 10일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오는 10일 페덱스 일일 물동량은 1900만건을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 12월 12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1700만건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매년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물동량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페덱스는 미국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 세계 총 배송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증가한 2억8000만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가 이 기간 동안 운송할 배송 물품 대부분은 인터넷 소매상을 통해 구입한 의류, 가전제품 등 소매 물품이다.
데이비드 커닝햄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가 지속적으로 최대 물동량을 경신하고 있는 것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전역의 1700명의 임직원은 가장 바쁜 연말 성수기에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