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센터장 류창완)가 5일 `제2회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의 시상식과 수상자 오픈 IR을 진행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 신사업모델과 우수기술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사업화를 유도함으로써 청년창업을 촉진코자 마련된 전국단위 규모의 행사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3단계 전문가 심사와 CEO·벤처캐피탈리스트 등 산업현장 전문가들의 일대일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87개 대학 360개팀 총 619명이 응모해 23개팀이 본선에 진출, 최종 10개팀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플래이앤케어 펫(Play&Care Pet)`을 출품한 `인스파이어(INSFIRE:인천대, 서울여대, 세종대)`에게 돌아갔다. 집에 홀로 남겨진 개 또는 고양이에게 게임을 시키거나 사료를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커뮤니티로 애완동물 영상을 공유하고 각종 용품을 구매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의 진출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 P.O.P(연세대)의 `나노물질 및 천연기피물질을 활용한 농산물용 선도유지 포장재 개발`, 메시(Mesh:서울대, 일리노이대, 카이스트)의 `부탁해 닷컴` △우수상에 위앤컴퍼니(서강대, 서경대, 홍익대), 스테비아(STEVIA:울산대), 스포츠앤세이(한양대,서울대) △장려상에 TOREKOREA팀(연세대, 이화여대), 택시미터기팀(조선대), 오일백(Oilback:한양대), 똑똑한 발걸음(한동대)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우수상 3개 팀과 장려상 4개팀에게는 300만원과 1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각각 지급됐다. 우수상 이상 팀들에게는 7박8일의 독일 강소기업 탐방의 특전도 함께 부여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