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장이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윤상직 제1차관,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산업기술계 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경부는 34개 기술·제품을 대한민국 기술대상작으로 선정하고 총 28명에게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훈·포상을 수여했다.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갤럭시노트2는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최대 히트작이다. 삼성전자를 스마트폰 퍼스트무버(First Mover) 반열에 올려놓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다. 기존 대화면폰에 다양한 첨단기능을 더해 호평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은 △대우조선해양 `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선` △LG전자 `84인치 세계 최대 UHD TV` △웹스 `전선용 친환경 난연소재`가 각각 수상했다.
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은 △골프존 `비전센서 기반 실감형 골프 시뮬레이션 기술` △DYM `HFFR 재료 기술` △쎄트렉아이 `고해상도 지구관측 소형 위성 시스템` △LG생명과학 `당뇨병 치료 신약` △효성 `LCD용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 개발` △휴비츠 `자동검안기 HRK-8000A`가 선정됐다.
특별상인 전자신문사장상은 우암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기술에 돌아갔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김승우 뉴로스 대표에게 주어졌다.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뉴로스 창립 이후 과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회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켰다. 뉴로스는 지난 2009년 500만불 수출의탑 상을 받기도 했다.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은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대표와 김재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이 각각 받았다.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대우조선해양 `고효율 친환경 컨테이너선` △LG전자 `84인치 UHD TV` △쎄트렉아이 `지구관측 소형 위성 시스템` △SK케미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에이큐 `멀티액티브태그 정보제공기술` △엔씨디 `고양산성 원자층 증착기 개발` △LG생명과학 `당뇨병 치료 신약` △삼성전자 `OLED TV` △효성 `LCD용 TAC필름`이 뽑혔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 시상식으로 산업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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