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기술대상]대상-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가 `2012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갤럭시노트2는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 면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노트2에 장착된 HD급 S-스트라이프 슈퍼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1.6㎓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세계 처음 적용된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S-스트라이프 슈퍼 AM OLED는 한 픽셀 안에 적녹청(RGB)이 모두 들어가 있어 리얼 스트라이프 타입과 동일한 서브 픽셀 수를 구현했다. 이로써 더 얇은 두께에서도 선명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2는 1.6㎓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33㎒ 그래픽프로세서(GPU), 2GB RAM을 채택해 최적의 멀티미디어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S펜의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S펜은 기존 대비 펜 인식 거리가 2배 가량 늘었다. 모서리 부분 정확도도 약 25%가 높아졌다. 틸트시 정확도는 약 66% 향상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컨트롤IC와 센서보드, 펜 등을 모두 콤팩트하게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S펜을 구현하는 기술은 난이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소비자 사용 전력을 5% 정도 개선한 고효율 충전기를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총 집결된 디자인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요인이 됐다. 갤럭시노트2는 디스플레이를 키우면서도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그립감이 향상됐다. 그뿐만 아니라 31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갤럭시노트2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은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S-스트라이프 고해상도 슈퍼 AM OLED를 적용한 다양한 크기의 단말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사용자 감성을 강화한 여러 제품군으로 향상된 기능의 S펜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