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태양광발전 인버터 분야의 국산화가 실현되고 있다.
헥스파워시스템(대표 김경선)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발전 효율을 높인 멀티-센트럴(Multi-Central) 방식의 대용량(㎿급) 태양광 계통연계형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에 선정됐다.
![[기획시리즈]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 <20·끝> 헥스파워시스템](https://img.etnews.com/photonews/1212/361762_20121206111607_320_0001.jpg)
멀티-센트럴 방식의 인터버는 발전 시스템 구성 시 1개 인버터가 아닌 여러 대의 인버터로 구성해 일출·일몰 등 태양광 발전원이 낮은 환경에서 최소의 인버터를 구동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1개의 인버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또 다른 인버터로 대체할 수 있어 고장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센싱 기술을 적용해 각각의 인버터 가동 시간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과부하 등 효율적인 인버터 운전을 유도한다. 헥스파워시스템은 이 기술을 채용해 국내 최초로 1㎿급 계통연계형 인버터를 개발했다. 전력변환효율은 98.5%이며 최대전력점추종제어(MPPT) 효율도 99.8%로 세계 선두권 기업들과 맞먹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헥스파워시스템의 계통연계형 인버터는 산업용 및 발전사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변압기를 내장하고 있으며 단결정, 다결정, 박막형 등 모든 종류의 태양 전지에 적용이 가능하다.
김경선 사장은 “병렬 구조의 멀티-센트럴 방식은 발전 시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고 출력 용량대비 설비 단가가 저렴하면서 유지비용도 적다”며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원 분야의 계통연계형 인버터의 국산화를 실현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계통연계형 인버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헥스파워시스템은 단상 가정용 3㎾ 소용량에서 삼상 대용량 1㎿까지 생산라인을 보유한 전문 제조업체로 IEC62116, EN50530 등의 국제규격을 확보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