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 사업에 정부예산이 첫 집행된다.
6일 기획재정부는 초·중등학교가 첨단교실로 점차 변모해감에 따라, 교원양성대학의 첨단교육 실습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2013년도 정부 예산안에 처음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 지원대상은 전국의 10개 교대와 교원대, 제주대 등 총 12개교다. 학교당 5000만원 씩 총 6억원을 지원해 첨단교육 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습실은 전자칠판을 비롯해 전자교탁, 학습자용 단말기, 동영상 녹화(재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각종 스마트 실습교육 뿐 아니라 스마트교육 효과성 검증 등을 위한 연구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학교 예비교원들이 IT장비를 활용한 수업지도안 작성·수업실연·피드백을 거치는 체계적 실습을 할 수 있어 스마트교육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재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교육 모델은 내년에만 전국 300개 초·중등학교에 구축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