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종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전자종이용 유동성 입자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전자종이용 유동성 입자의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대상으로 내놨다. 기술이전 조건은 협의해 결정한다.
전자종이는 인쇄물에 가까운 넓은 시야각 및 낮은 소비전력, 메모리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액정표시장치를 대체하는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 기술은 고분자 입자와 외첨제의 물리적 결합의 내구성 한계로 인해 외첨된 성분이 쉽게 떨어져 응답률 및 화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입자 간 응집 발생 확률도 높아지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내구성 및 유동성, 반사율이 우수해 입자 간 응집 발생을 제어할 수 있는 전자종이용 유동성 입자 조성물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제조 및 장치와 관련해 소비전력을 감소시키고, 구성을 단순화해 장치의 내구성 증가 및 단일입자를 이용하는 효과를 극대화시킨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장치를 개발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전해갈 경우 혜택도 많다.
우선 생기원 파트너 지원 기업으로 지정돼 각종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생기원이 전국에 보유한 30여개의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700여종의 첨단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기업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담과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담당 전문책임자를 지정해준다. 또 수탁연구, 시험, 기술자문 등의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문의 기술마케팅실 (041)5898-052
차세대 표적 항암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의학연구센터 김남순 박사 연구팀과 충남대학교 김철희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티아이피알엘(TIPRL) 단백질이 암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트레일`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는 기전을 새로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현재 다양한 암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차세대 표적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의약품으로 공동 개발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기술 이전 조건은 따로 없고 협상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트레일(TRAIL)은 정상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단백질이다. 그러나 트레일은 반복적 투여에 따라 간암, 폐암, 유방암 등에서 내성이 생기고 이러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트레일 항암제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티아이피알엘 단백질이 정상 간 조직보다 간암 조직에서 많이 존재하는 것에 주목해, 간암 세포에 티아이피알엘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면서 트레일 항암제를 처리한 경우 간암 세포가 선택적으로 죽는 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간암 이식 생쥐에서 티아이피알엘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면서 트레일 항암제를 처리하면, 트레일만을 처리한 경우에 비해 암 생성이 현저히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문의 성과확산실 (042)860-4747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