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년 광주R&D특구 "기업 매출 1조원 늘었다"

설립 2년째를 맞은 광주R&D특구가 체계화된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특구 내 매출이 1조원 가량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광주R&D특구의 매출은 2010년 6조6000억에서 지난해에는 7조4000억으로 늘었다. 고용창출도 같은 기간에 5000명 이상 증가했다. 국내외 해외특허 등록 비율도 특구설립 이후 25~35% 상승했으며 기술이전료도 18억80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광주특구 이노비즈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광주특구 이노비즈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첨단산단 일대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후 첨단기술기업, 연구개발특구펀드 등 중소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이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6일 광주지역 기술사업화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린 `2012 광주특구이노비즈포럼`에서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경원 지경부 특구기획단 과장을 비롯해 배정찬 광주연구개발특구 본부장,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 김두훈 MVP창업투자 이사 등 지역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연구개발특구펀드 등 지원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는 올해 500억원이 결성되고 오는 2014년까지 1250억원 확대 조성된다. R&D특구 내 기술금융 공급의 부족함을 해결하고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중앙정부와 대전·광주·장성·대구·경산 등 자자체와 정책금융공사, 모태펀드 등 관련 정책금융기관 협력하며, 대성창투-엠브이피창투 컨소시엄이 펀드를 운용한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광주특구 사업화유망기술 100선 소개와 문화공연, 교류의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재구 이사장은 “광주기술사업화센터는 내년 1월부터 본부체제로 전환해 광산업 등 5대 특화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연구성과 사업화지원 및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해 광주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