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공작기계 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공작기계 산업이 생산 6조6000억원, 수출 25억달러, 무역흑자 9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공작기계 산업은 생산규모가 지난해보다 4000억원 늘고 수출이 2억달러 늘면서 무역흑자규모가 4억달러나 증가했다. 지경부는 이를 기념해 공작기계산업협회와 함께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12회 공작기계인의 날`을 개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김재웅 대광평 대표는 커빅커플링 국산화로 100억원 규모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장영덕 마팔에이치티티 상무 등 24명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공작기계 전문 생산업체 화천그룹 권영렬 회장은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됐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공작기계산업 도약을 위해 시스템 패키지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극대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융합·에너지저감·친환경 등 글로벌 트랜드에 대해 업계가 선제적 대응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