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캐드 및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전문업체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는 올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약 22%의 성장을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이래 3년 연속 거둔 20%대의 성장이다.
조영빈 대표는 “올해는 유럽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본사, 지사 모두 3년 연속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거뒀으며 산업별 전문 인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충하고 비즈니스 파트너 협업을 강화한 한 해였다”며 “새해 성장률 목표는 25%이며 신수종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비용 절감 시스템으로 고객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 V-ENS 등의 주요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로템, 한화,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 기존 고객기업에도 제품 공급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기업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버전의 빅데이터 솔루션 `II`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II 솔루션은 하둡, SAP 기술 등 기존 빅데이터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II솔루션은 예측적 분석엔진, 고차원 분석 위젯 수준의 솔루션으로 수집된 결과를 바탕으로 패턴을 분석해 가시화해주는 제품”이라며 “기존 솔루션과 달리 데이터마트가 필요 없고 기업들이 적용하기 쉬운 솔루션으로서 확대발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