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외산폰 `아이폰5` 출시

애플 아이폰5가 상륙한다.

지난 9월 미국에서 공개된 후 3개월 만에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외산폰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과 KT는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열며 아이폰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렸다.

올해 마지막 남은 LTE 가입자 수 확보전이 아이폰5 출시를 기점으로 최고조에 다다른 양상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두 통신사는 개통행사에도 치열한 신경전을 그대로 드러냈다.

SK텔레콤은 7일 0시에 맞춰 청담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최고니까 5면 된다, 퍼펙트매치`를 연다. 개통행사에 초대 받은 고객들은 7일 0시부터 예약가입 신청 순으로 아이폰5를 개통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SK텔레콤 아이폰5를 이용하게 되는 1호 개통 고객에게는 LTE 62 요금제를 1년 간 무료로 지원한다.

KT는 7일 오전 8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런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예약자 중 300명을 추첨으로 선발했다. 표현명 KT 텔레콤&컨버전스 부분장이 직접 나와 아이폰 고객을 챙긴다.

업계는 30만명 이상이 예약 판매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아이폰3GS·4 등 기존 고객과 신규 수요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200만명이 아이폰5를 구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