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첫 날 5억달러어치가 판매되면서 게임 타이틀 역사를 새로 쓴 `콜 오브 듀티:블랙 옵스2`가 또 기록을 갱신했다. 발매 15일 만에 10억달러 판매를 돌파한 것.

5일(현지시각) `콜 오브 듀티:블랙 옵스2`의 유통배급사인 액티비전은 이 게임 타이틀의 15일 동안 판매고가 10억달러(한화 약 1조835억원)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전한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이는 이전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3`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모던 워페어3은 16일 만에 10억달러 판매고를 달성했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블랙 옵스2`가 첫 24시간 동안 5억달러어치 판매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전작인 모던 워페어3은 첫 24시간 동안 4억달러 판매를 기록했다.
블랙 옵스2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매출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게임을 포함한 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역대 가장 빨리 1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2009년 세계를 휩쓴 영화 `아바타`의 경우에도 10억달러 매출에 도달하는 데 17일이 걸렸다고 슬래시기어는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