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도 목표는 중국…중국 특화 쿼드코어 프로세서 2종 발표

퀄컴이 거대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중국에 특화된 새 프로세서 2종을 스냅드래곤 S4 제품군에 추가했다. 5일(현지시각) 레지스터, 슬래시기어, C넷 등에 따르면 퀄컴은 .새 쿼드코어 프로세서 신제품 MSM8226과 MSM8626을 발표했다.

두 제품 다 28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며 아드레노 306 GPU, 쿼드코어 CPU, 풀HD 1080p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 및 촬영,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또 MSM8626과 MSM8226은 듀얼 SIM/듀얼 스탠바이, 듀얼 SIM/듀얼 액티브 등의 멀티SIM을 지원한다.

특히 WTR2605 멀티모드 송수신기를 장착해 CDMA, HSPA+ 네트워크뿐 아니라 중국 차이나모바일 고유의 3G 통신 기술인 중국의 TD-SCDMA를 지원한다. 내장 GPS로는 중국의 자체 위성시스템인 베이두(Beidou)와 구 소련의 글로나스(GLONASS) 위성 시스템도 지원한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 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에 공급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중국에 공급되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