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탄력, 국토해양부 친구구역 지정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국토해양부 친수구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친수구역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부산시 강서구 일원 12㎢ 부지를 `부산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친수구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탄력, 국토해양부 친구구역 지정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2008년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동남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그동안 부산시가 역점 추진해 온 국제산업물류도시 2단계 사업에 해당한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를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첨단산업벨트와 김해국제공항 및 신항만 배후 국제물류 거점과 연계, 부산의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물류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수변 문화레저 기능, 자전거 도로망, 친환경 신교통시스템, 유·무선 교통, 행정, 교육, 안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내년에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오는 2014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7조8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4만3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사업 완료 후에는 국가경쟁력 강화 및 부산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