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스타트업 키운다]기온실루엣

스키니 진이 유행을 끌면서 여성의 힙업에 관심이 높아졌다. 힙 윤곽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몸매보정 속옷을 찾는 젊은 여성이 많아지지만 보정속옷은 스타일을 위해 갑갑함을 참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런 여성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힙팬티가 있다. 기온실루엣에서 개발한 `하이힙`이다.

[숭실대, 스타트업 키운다]기온실루엣

`하이힙`은 일반 힙패드 속옷과 달리 엉덩이 볼륨의 가장 정점인 HP점의 위치를 높여줘, 겉옷과 매치했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고 허리는 짧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마른 체형 사람들만 입을 수 있는 보통의 힙패드와 달리 실제 HP점 볼륨이 3~4mm에 불과할 뿐 아니라 패드 전체의 가장 볼륨이 많은 부분도 일반 힙패드 속옷 볼륨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하체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체형과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 놓고 착용이 가능하다.

임주현 기온실루엣 대표는 “기존의 엉덩이 패드 속옷이 빈약한 엉덩이에 볼륨감을 줘 입체감 있는 몸매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하이힙은 엉덩이의 HP를 높여주는 원리를 통해 상, 하체의 비율을 조절해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하이힙은 하이힐 구두를 신었을 때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하이힐 구두를 오래 신었을 때의 무지외반증이나 척추 변형 등의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맵시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힙은 현재 하이힙2.5와 하이힙3.5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자연스럽고 모든 하의류와 어울리는 속옷을 원한다면 HP점을 2.5cm 높여주는 하이힙 2.5를, 하체가 길어 보이는 확실한 보정효과를 원한다면 HP점을 3.5cm 높여주는 하이힙 3.5를 구입하면 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