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페어` 수출상담 7억달러 넘어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페어(SMBF:Smart Mobile Business Fair)`가 수출상담 7억여달러와 2건의 해외기술 제공 MOU를 교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겼다.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민용기) 주관으로 대구 EXCO에서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스마트모바일비즈니스페어에서 국내 기업이과 해외바이어가 상담하고 있다.
스마트모바일비즈니스페어에서 국내 기업이과 해외바이어가 상담하고 있다.

행사 결과 국내 모바일기업 85개사는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277건에 7억2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오디오기기 제조업체 아이리버와 전자칠판 개발사 이즈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장에서 4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기업 두 곳은 국내기업과 해외 현지 마케팅을 전제로 MOU를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씨엔에스아이는 인도 IT 아웃소싱기업 `NSSC(Nivetha Software Services & Consultants)`와 네트워크 카메라 및 관련 SW 현지 마케팅 MOU를 교환했다. 또 태양광모듈개발사 솔레이텍은 인도 비즈니스 전문기업 `BII(Business India International)`와 향후 6개월 안에 구매 계약 및 샘플오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민용기 센터장은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상담 실적이 조만간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기업을 측면 지원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SMBF를 모바일융합 분야 최고 비즈니스 전문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