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발전소 지역인재 발굴 나서

GS EPS는 올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당진 지역 고등학생 2명을 채용하고 매년 적임자가 있을 시 계속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GS EPS는 10년 전부터 당진 지역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발전소 인근 초·중·고 7개교에 장학금과 교육기자재를 전달해왔고 올해는 당진장학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완경 GS EPS 사장 역시 당진 송악고와 신평고에서 CE0 특강을 할 정도로 발전소 지역인재 발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직원들이 학생들을 발전소로 초대해 전기교실을 개최하고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합덕제철고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전기 및 발전 전공인재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 EPS 당진발전소에는 엔지니어·사무직 등 약 30여명의 당진지역 출신이 근무하고 있다.

GS EPS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2명의 당진 지역 고교출신 전기관련 전공자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당진시 주최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학교와의 자매결연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