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와 일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를 원만히 지속하는데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중국 사업 협업 중단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양사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16년까지 중국 사업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사 계약은 내년 7월에 만료하며 새로운 계약 조건으로 크로스파이어 서비스를 지속하게 된다. 상표권을 놓고 진행해온 소송은 취하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5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전 세계 75개국에 진출했다. 지난 8월에 중국 동시접속자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산 게임 최초로 2011년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서 정식종목으로 2년 연속 채택됐다.
윤상규 대표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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