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이동통신재판매(MVNO)서비스 헬로모바일에 이달 중순부터 영화, 주문형 비디오(VoD), 빵 요금제를 도입하고 LTE 고객잡기에 나선다.
CJ헬로비전은 CJ계열사와 결합한 요금제로 시너지 효과를 내 LTE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매달 CGV영화를 볼 수 있는 `CGV요금제`, 영화 VoD를 다양한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캐치온요금제`, 매달 만원어치 빵을 살 수 있는 `뚜레쥬르유심22 요금제`를 이달 17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상품출시 전 실시한 고객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분야를 선정해 요금제로 만들었다.
CGV와 캐치온 요금제는 기존 LTE요금제 스펙에서 추가적으로 영화나 VoD 등 부가서비스가 붙는 상품이다.
CGV요금제는 영화를 좋아하는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다. CGV요금제는 기존 헬로모바일 LTE요금제보다 3000원 비싸다. 대신 매달 CGV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LTE62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한달에 CGV 영화티켓을 2장 받을 수 있고 LTE62요금제 이하는 매달 영화티켓 1장을 사용할 수 있다. 전국 CGV극장에서 사용가능하다. LTE62요금제는 음성통화 350분, SMS 350건, 데이터 6GB에 올레 와이파이 사용이 무료다.
캐치온요금제에 가입하면 매달 200여편의 영화VoD를 볼 수 있다. 가입자는 영화전문채널 캐치온의 영화VoD 200편을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단말기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LTE62요금제 이상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뚜레쥬르 유심22 요금제는 매달 뚜레쥬르에서 만원어치 빵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이 나온다. 고객은 뚜레쥬르 전국 1300개 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특별한 약정 기간이 없으며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동안 매달 뚜레쥬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한달 기본료 2만2000원에 음성150분, 문자 200건, 데이터 100MB를 사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고객들의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영화, VoD, 빵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으며 내년 초에도 고객이 좋아하는 다양한 요금제를 계속 선보여 LTE 가입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