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데이터 분석 SW시스템 시장 공략 강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기업용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시스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문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고 향후 차세대 컴퓨팅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비즈+ 조찬 세미나에서 클라우스 미넷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임베디드SW 이사가 자사 데이터분석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7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비즈+ 조찬 세미나에서 클라우스 미넷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임베디드SW 이사가 자사 데이터분석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7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비즈+ 조찬 세미나에서 연사로 참석한 클라우스 미넷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임베디드 이사는 연결된 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통합 트렌드는 `데이터`며 이를 분석 관리할 솔루션이 차세대 컴퓨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업 비즈니스에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2년 전 MS에서 출시됐다.

미넷 이사는 “MS는 인텔리전트 시스템으로 데이터 순환과정에서 의사결정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각 기업 영역에 맞춤화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적용해 산재된 IT 시스템을 통합한 미국 기업 로얄커리빈이 식당, 매장,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발생한 데이터로 매출 상승을 이루는 과정을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용 SW시스템 시장은 현재 5200달러에서 오는 2015년 1조2000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MS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기아차, 포드, 코레일, 헬로키티 등을 비롯해 의료와 금융부문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준경 다음 핑거터치 이사가 두 번째 연사로 참석해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접목한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사이니지는 기존 키오스크와 달리 정보와 광고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