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함기호)는 중형(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신제품 `스토어서브 7000` `스토어올`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스토어서브 7000은 쿼드 컨트롤러 플랫폼 저장매체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모두 쓸 수 있다.
SSD 적용 시 초당 32만회의 입·출력을 지원, 경쟁 제품보다 2.4배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토어올은 확장성을 강조, 대량의 데이터 보관과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모델로 기존보다 10만배 빠른 검색 쿼리를 실행할 수 있다.
한국HP는 중복제거 기술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백업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인수한 쓰리파(3PAR)의 기술을 처음 접목한 중형 스토리지 제품”이라며 “저장, 분석, 백업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