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종합가치평가 전체 1위 차지한 국산차?

현대기아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이 최근 발표한 종합 가치 평가에서 에쿠스가 `가장 가치 있는 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에쿠스
에쿠스

에쿠스는 이 평가에서 839점을 받아 전체 조사대상인 350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쏘나타와 아반떼가 각각 중형차와 소형차 부문에서, 기아차 스포티지R와 쏘렌토R가 소형 SUV와 중형 SUV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고객 7만715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유 차량의 품질신뢰성과 중고차 가격 등 전반적인 차량 만족도를 1000점 만점으로 환산했으며 총 23개 차급 350개 모델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트래티직비전의 `종합 가치 평가`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이어서 가치가 높다”며 “현대기아차는 소형차부터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프리미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