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KT와 공동으로 르완다 정부와 200억원 규모의 국가 정보보호 체계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르완다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자문과 센터 구축, 운영지원·유지보수·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KISA는 르완다 핵심인력 교육훈련과 운영지원 서비스를 맡고, KT는 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 컨설팅 및 유지보수, 운영 총괄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기주 KISA 원장은 “이번 계약체결 과정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이 한국의 정보보호 체계 도입에 많은 열의를 갖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한국의 정보보호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게 된 쾌거이자 향후 기술지원과 정책자문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