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에너지·환경융합 분야 연구 효율성과 연구 성과 증진에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교과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바비엥Ⅱ 콘퍼런스룸에서 각 부의 환경융합분야 우수연구자들이 모여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정보를 공유하는 합동 연구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성과발표회는 지난 6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와 교과부(한국연구재단)간에 체결한 `기초-실용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정`에 따라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총 32개 과제(환경부 환경융합사업 21개, 교과부 기초연구 11개 과제)의 발표를 환경융합소재, 자원순환, 측정 및 공정의 3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협력으로 실용·실증 중심의 환경부 R&D 사업에 원천 기술력을 융합·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교과부에서 수행한 `대기 미세입자의 특성 규명을 위한 단일입자 분석기술의 개발` 연구를 환경부의 `질소산화물(NOx) 가스 정화용 나노기공 구조체 필터 개발` 등의 환경기술 사업화 과제로 연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종률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장은 “국가 R&D 성과제고를 위한 부처 간 협업연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환경부와 교과부의 기초연구-사업화 연계 협력은 부처협업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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