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네이버 `밴드` 서비스를 튜터로 활용

원격 교육이 중심인 방송대 강의 특성에 맞춰 신학기부터 담임 선생님 역할을 하는 튜터가 각 전공별로 `밴드(BAND)`를 개설해 학사 일정과 강의 자료 등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내용을 채팅으로 전달한다.

김상헌 NHN 대표는 “방송대와 제휴로 밴드(BAND)가 대학생의 학업과 대학생활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드(BAND)는 모바일 메신저와 카페 기능을 합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서비스. 게시판·일정공유·사진첩·채팅·파일 공유 기능 등으로 이미 대학생에게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송대 학생은 밴드 내 게시판으로 학사 일정을 공유하고 일정은 개인 네이버 캘린더와 연동된다. 무엇보다 N드라이브를 통해 밴드 멤버 전체와 파일을 손쉽게 공유하고 조 모임이나 스터디에 필요한 자료를 일일이 공유할 필요 없고, 공유된 파일은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방송대는 자체 교육 콘텐츠도 네이버 `TV캐스트` 플랫폼으로 제공해 평생교육의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조남철 총장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학교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