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CES 2013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이 `갤럭시S4`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는 `Get Ready`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9일 유투브에 등록했다. 17초 분량의 이 영상은 2013년 1월 8일부터 13일 선보일 새로운 어떤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영상이 언급한 날짜는 CES 2013을 의미한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다.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준비한 새로운 어떤 것(Something New)이 갤럭시S 시리즈의 차기작인 `갤럭시S4`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웹 전문 블로그 더 넥스트 웹(The Next Web)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The World Awaits)` 등의 표현으로 미루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국내 언론이 지난 9월 보도한 `갤럭시S4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발표설`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는 자체 제품 발표 행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MWC 보다는 CES 를 갤럭시S4 발표장으로 삼을 것이라 주장했다.
갤럭시S4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달 개발에 성공한 4.99인치 풀HD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다. 1080p 441픽셀을 지원하는 이 디스플레이가 CES 2013 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갤럭시S4가 함께 공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13 행사에 앞서 새로운 정보를 글로벌 블로그에 계속 게재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기사 내 사진은 해외 웹 사이트를 통해 노출된 갤럭시S4의 `가상 이미지`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