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가 4분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전망이다.
10일 증권업계는 LG전자 옵티머스 G가 4분기 100만대 이상 무난히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옵티머스 G 선전에 힘입어 LG전자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5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LG전자가 내년에는 분기별 1000만대 이상, 점유율 5%이상을 유지하며 스마트폰 시장 단독 3위로 치고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옵티머스 G는 판매량 뿐만 아니라 LG전자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력에 대한 호평을 이끌고 있으며 2류 업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기영 LIG증권 연구원은 “9월 말 선보인 옵티머스G는 11월 초까지 50만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북미 반응도 좋아 연말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국내 통신사 관계자는 “옵티머스 G는 출시 초기 까다로운 제조공정때문에 제품 수급이 어려웠지만 최근 안정화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의 역량을 집결해 만든 옵티머스 G는 높은 하드웨어 사양은 물론 Q슬라이드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옵티머스 G는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NTT도코모와 KDDI, 미국 AT&T, 캐나다 로저스(Rogers), 벨(Bell), 텔러스(Telus) 등에서 동시 출시됐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가 선택한 `옵티머스 G`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UX 경쟁력 앞세워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