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2013년 정시 모집에서 수능 반영 지표로 백분위를 활용한다. 전형별·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반영영역(과목)이 하나라도 없으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2013학년도부터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가군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인문·자연계 일반 학생 전형에서는 계열과 학과 특성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한다. 문과대와 법과대는 상대적으로 외국어와 사회탐구 반영비율이 높고 경상대, 경영대, 사회과학대는 상대적으로 수리의 반영비율을 높다. 공과대학에서 건축학부는 언어 반영비율이, 전자정보통신대학, 삼림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분석·통계전공은 상대적으로 수리와 과학탐구의 반영 비율을 높게 본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군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문계는 외국어 및 언어가 우수한 학생을, 자연계는 수리 및 외국어가 우수한 학생들을 선호한다. 예체능 계열도 군별·전형별 모집 단위에 따라 전형 요소가 다르다. 조형대학, 미술학부 및 체육학부는 수능의 반영 비율이 실기보다 높다. 음악학부 및 공연예술학부는 실기의 반영 비율이 수능 또는 학생부보다 높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국민대는 캠퍼스 국제화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안성만 입학처장은 “해외 각국의 유학생을 대거 유치해 재학생은 국민대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활발한 언어와 문화 교류기회가 확대돼 외국어와 국제적 감각 향상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며 “최근 이공계 연구력을 대폭 높이기 위해 베트남 최고 명문 하노이 공대, 베트남 건설대학과 협정을 맺고 우수한 실력을 갖춘 대학원생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도 만들었다. 노동부가 주관한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 사업과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 연수 운영 위탁기관에 연이어 선정되며,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KCCD 프로그램은 KMU-SAMSUNG 리더십, 학과별 동문 멘토 네트워크, 동문기업 현장 체험 등의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커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