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안국신)는 201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총 1342명(가군 553명, 나군 661명, 다군 70명, 나군의 동일계특별전형 5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먼저 간호학과 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국립적십자간호대학을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300명)의 간호대학으로 출범했기 때문이다.
![[2013 대학정시 모집]중앙대학교](https://img.etnews.com/photonews/1212/364329_20121211104513_564_0001.jpg)
동일계열 특별전형(나군)의 모집 인원도 늘려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영어영문학과, 유럽문화학부, 아시아문화학부, 영어교육과에서 40명의 학생을 선발했지만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8명을 증원해 총 58명을 뽑는다. 학생부 반영 과목 수도 축소했다. 지난해는 반영교과별 상위 5개 과목을 반영했지만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반영교과별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여 최대 12개 과목 성적만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다. 인문계열은 언어 30, 수리(가/나) 30, 외국어 30, 탐구(사탐/과탐) 10을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가) 30, 외국어 30, 과탐 20을 반영해 선발한다. 공공인재학부는 언어 30, 수리(가/나) 20, 외국어 30, 탐구(사탐/과탐) 20을 반영해 인문계열 모집단위지만 수리 반영비율이 10이 낮고, 탐구의 반영비율이 10이 높다. 중앙대는 올해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에너지시스템공학부도 신설했다. 이찬규 입학처장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서울과 안성캠퍼스 통합을 승인받아 하나의 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며 “캠퍼스 간 학점교류 확대, 전과 제도 시행, 대학 계획과 시설 여건에 따른 캠퍼스별 입학정원 조정 등이 가능해 우수 신입생 유치와 역량 있는 교원 초빙, 취업률과 재학생 만족도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 실시한다.
중앙대는 1918년 개교 이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언제나 최초와 최고를 지향해왔다. 개교 90주년이던 2008년 두산이라는 글로벌기업을 재단파트너로 영입해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대학 개혁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