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를 이끄는 주요 인물은 이종욱 사장과 윤경구 연구소장이다. 이 사장은 티맥스소프트 제2의 도약을 진두지휘했다. 워크아웃 기간 동안 티맥스소프트가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제품군을 과감히 개편해 현재까지 9분기 연속흑자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소통과 투명함`을 키워드로 고객과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주력제품에 대한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사를 일일이 방문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렇게 안팎으로 신뢰감을 쌓아간 결과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창립 이래 최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종욱 사장은 앞으로도 제품 공급과 기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 부문에 있어 철저하게 고객을 중심에 둔 `고객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의 또 다른 축인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윤 연구소장은 국내 자바 분야 1세대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티맥스소프트가 업계 최초로 획득한 `자바 EE 6`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제우스 대비 안정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우스7` 개발을 주도한 이가 바로 윤 소장이다.
제우스7 외에도 프로버스, 애니링크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로 꼽힐 만큼 대외적으로도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개발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연구환경에서 더 우수한 실적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윤 소장의 생각이다. 그는 티맥스소프트 연구소의 창의적 가치를 공동체적으로 만들어내는 문화 체계 형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티맥스소프트 기존 제품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맞춰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