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이 벨라루스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최근 방한한 벨라루스 대표단과 벨라루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브세볼로드 얀체프스키 벨라루스 대통령 보좌관과 나탈리아 질레비치 주한 벨라루스 대사, 세르게이 주브코 대통령직속 실시간분석센터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된 벨라루스 대표단은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벨라루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는 부처별로 전자정부 서비스가 분산돼 있어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모델을 도입, 전자정부 통합작업을 추진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벨라루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정보인증과 향후 전자정부 구축 협력 의지를 밝히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 양해각서(MOU) 교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정보인증은 공개키기반구조(PK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공인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공인인증기관”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벨라루스 민관 서비스 통합 전자정부 및 PKI센터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