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19일(현지시각)까지 유엔개발계획(UNDP)에 무상으로 빌려 준다. UNDP는 이 기회를 활용해 내주 개최하는 `빈곤퇴치 자선 축구 경기 2012` 홍보 영상을 하루 60회씩 LED 전광판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UNDP는 빈곤국가 구호를 위해 `빈곤퇴치 자선 축구 경기`를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9일 브라질에서 열리며 유엔개발계획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두와 지단 등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타임스스퀘어의 전광판을 활용해 기업의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에서 벗어나 보유한 기술력이나 마케팅 자산 등을 활용해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내년에도 환경, 빈곤, 질병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활동 중인 국제기구 4곳을 선정해 한 달가량 무료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