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산업 자동화 사업 본부는 벤틀리시스템즈와 제품 수명 주기(PLM) 분야에서 정보 모델링 기반의 설계와 생산 공정 설계 통합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설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며 적용 대상은 자동차와 개별 제조 분야로 선정했다.
양사는 우선 공장 레이아웃을 위한 파일 포맷과 콘텐츠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 절차를 통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지멘스 제품수명주기 관리 소프트웨어(SW)인 `팀센터`와 벤틀리의 `프로젝트와이즈` 간 호환성을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팀센터는 제품 기획과 개발, 제조와 지원 공정에 이르기까지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