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ZIC)는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전문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대표 제품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엔진오일 산업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ZIC는 국내 시장에 판매된 승용차 10대 중 6대가 매년 사용했을 정도로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 지난 2001년 프리미엄 엔진오일 `ZIC XQ`를 시장에 출시해 1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ZIC에는 SK루브리컨츠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점도지수 기술(VHVI Tech)`을 적용됐다. 이 기술로 생산된 윤활유의 원료인 기유는 `유베이스(YUBASE)`라는 브랜드로 세계 유수의 윤활유 제조사로 수출되고 있다.
ZIC의 강점은 세계 고급기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유베이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점도 유지능력이 뛰어난 유베이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ZIC는 자동차 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0년 친환경성을 충족시키는 고성능 `업그레이드 ZIC`를 신규 출시했다. 세계 윤활유 제품 규격을 공인하는 기관인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표준화위원회(ILSAC)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제품은 독자적인 윤활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고성능 엔진오일로 기존 엔진오일 대비 엔진 보호성능, 엔진출력, 연비 효율성 등에서 10~20% 개선효과를 낸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