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다른 사람보다 몇 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정보기술분야 정보기술자격(ITQ) 부문에 참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개인 대상을 수상한 박금홍씨는 수상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씨는 취업하기 위해 자격증을 알아보다가 가족의 소개로 오정구청이 실시하는 ITQ 수업을 받게 됐다. 지난 4월부터 배우기 시작했지만 단기간에 자격증을 땄다.
그는 “자격증이 취업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가계부나 이력서를 쓸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ITQ 시험 5과목 중 엑셀, 한글, 파워포인트 3과목을 통과했다.
“정말 기뻐서 입이 자꾸 벌어진다”며 웃는 박씨는 “가족들이 지지해주고 공부하는데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정구청에서 저 같은 다문화 가족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강사도 친절하게 가르쳐 준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