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가 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는 11일부터 이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를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11월로 예정된 이번 업그레이드는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KT 모델은 11일 업그레이드를 시작했으며, LG유플러스와 SKT 제품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옵티머스 LTE2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옵티머스G`에서 호평받고 있는 기능인 `Q슬라이드`와 향상된 `Q메모` 등이 지원된다.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며, `Q메모`는 메모를 한 상태에서 다른 앱을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메모 앱이다.
젤리빈으로 OS 업그레이드를 하면 터치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웹브라우징, 화면전환, 앱 구동 속도 등이 향상된다.
`구글나우`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구글나우`는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되어 있는 검색 습관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관련 정보를 사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옵티머스 뷰` 등에 최신 안드로이드 OS로 순차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512MB 메모리 스마트폰 제품은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