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엑스이알디` 두달만에 내려받기 2000건

토마토시스템이 지난해 출시한 DB 모델링툴 `엑스이알디(eXERD)`의 개인 사용자 무료 내려 받기가 2000건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한 번에 10카피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하루 100여명 개발자가 엑스이알디를 내려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비싼 가격으로 개발자 인원수만큼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못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용해왔던 불편함을 겪었던 중소기업도 줄이어 엑스이알디를 구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10월부터 개인사용자에게 무료 라이선스를 제공, 엑스이알디를 비영리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모든 기능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무료 라이선스 제공 2개월여 만에 2000여명 이상 개인사용자가 제품을 내려 받았고 그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우선 제품을 사용해봐야 그 제품의 우수한 점을 알 수 있다”며 “제품을 잘 만들어 놓고 알리지 못해 사장되는 국산 솔루션이 많은데 개인 사용자에 무료 배포를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